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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경성대] 옛향수가 묻어나는 '노가다' 긴 여름 휴가를 보내고 복귀했습니다.^^ 이번 여름은 덥기도 하거니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이래저래 힘든 여름으로 기억되겠네요. 오늘 소개해 드릴 집은 경성대의 문화거리 '골목'안에 있는 '노가다'입니다. 문화거리 '골목'은 kt전화국 뒷골목으로 쭉~들어오시면 오른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제 거의 다들 아시죠? 요로케 2층으로 올라오시면 됩니다. 1층엔 이렇게 넓은 홀이 있습니다. 요즘은 모르겠으나 예전에 가끔 공연도 열리곤 했습니다. 간단한 축구게임도 즐길 수 있구요. 가구들이 죄다 옛스럽습니다. 2층엔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bar가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오면 오른편에 바로 bar가 있습니다. 많은 LP와 CD를 구비하고 있어서 어지간한 신청곡은 다 틀어주십니다. 전 개인적으로 혼자 들를땐 Heart.. 더보기
[광안리 맛집] 광안리 여름밤의 여유와 함께 즐기는 - pasta e vino 해운대와 더불어 부산의 대표적인 바닷가인 광안리에는 4년여 전부터 다양한 커피숍들과 음식점들이 생기면서 해운대와는 다르게 바로 바다와 광안대교를 보면서 즐길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평상시에도 금요일과 토요일이면 주변 펍과 음식점에 많은 사람들이 밤을 불사르는데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요즘엔 시원~~하게 입으신 여자사람과 남자사람들이 즐거운 나이트 라이프를 보내는거 같습니다. 이날 들러본 집은 나름 광안리에서 이름이 알려진 파스타 피자 전문점인 파스타 에비노입니다. 위치는 호메르스 호텔 옆에 대우 아이빌건물 1층에 있습니다. 이 집은 파스타도 괜찮고 피자도 괜찮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약간 출출했던지라 고르곤졸라 피자와 션~~한 맥주를 함께 했습니다. 부가세 10%는 따로 받습니다. 식전빵이 서브.. 더보기
[남천동 맛집]고래고기 전문점 맛본 참치 - 대본 남천동에서 백경과 더불어 양대 고래고기집으로 불리는 남천 해변시장에 있는 대본입니다. 이 집 고래고기는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부담없이 즐기실 수 있을 만큼 고래냄새를 잘 잡으셨구요 코스로 나오는 구성되 괜찮습니다. 작년 연말 모임에서도 처음 접하는 분들이 첨엔 머뭇거리시더니 몇점 드시고는 괜찮다고 잘드시더군요. 요즘 이 집에 들어오는 참치가 괜찮다 하여 오랜만에 들러봤습니다. 간판 사진은 많이 보셨을테니 저는 요걸로다가..^^ 전화번호도 있습니다. 다다미에서 바라본 홀입니다. 방도 4개 정도 있습니다. 다다미도 다리를 넣을 수 있도록 파놓아서 저처럼 양반다리 오래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습니다. 저희는 6만원짜리 모듬참치로 했습니다. 혼마구로만 있는 9만원짜리도 있습니다. 한치 물회입니다. 세콤시원합니다... 더보기
[가야 맛집]부산 밀면의 대표주자 - 개금밀면 4월달로 접어드니 바람의 냄새가 확~ 바뀌었습니다. 물론 황사도 좀 있지만 따뜻함이 느껴지는거 보니 오지 않을거 같은 봄은 오고 있나봅니다. 부산은 벌써 개나리는 다 폈고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이번주말이 지나 다음주면 절정을 이룰거 같으니 봄바람 쏘이러 좋은 분들과 함께 하세요. 오늘은 시원한 밀면이 땡겨 가야 홈플러스 쪽 개금시장 입구에 유명한 개금밀면으로 향했습니다. 시장입구 바로 앞에서 오른쪽 골목안으로 들어오시면 있습니다. 지난 가을에 오고 오랜만에 방문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정성껏 모시기는 하는데 여기도 가격인상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슬픈 현실입니다. 밀면이 나오는 동안 온육수를 내어주십니다. 셀프로 리필 할 수 있으니 맘껏 드세요. 물밀면 곱배기. 잘 아시다시피 이집에는 .. 더보기
[용호동 맛집] 더 이상 서민들의 음식이 아닌 돼지국밥 - 합천돼지국밥 예전부터 한번씩 돼지국밥이 생각나면 가던집입니다. 용호동 옛 버스종점 맞은편이지요. 현재는 농협 하나로마트 건너편입니다. 간판사진을 찍었는데....어데로 가버린건지..죄송합니다.^^; 이층으로 자리잡아 봅니다. 이집은 쌍둥이 국밥과는 다른 맑은 국물스타일의 국밥입니다. 입구에서 사장님이 고기를 썰고 토렴을 해서 국밥을 내어주십니다. 재료들은 국내산을 쓰십니다. 제 눈을 의심한 메뉴판입니다. 국밥이 7천원! 수육 작은게 2만원! 가격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렸습니다. 어째 점심 피크시간인데 사람이 많이 없다했습니다. 두세달 전에 왔을때 5500원인가 먹었던걸로 생각되는데요. 젖갈 오이무침 부추무침 김치....반찬도 줄었네요. 깍두기랑 무를 나박나박 썰어넣었던 어리굴젖도 있었는데요. 이런 맑은 국물의 국밥입니.. 더보기
[해운대 맛집] 스시가 없는 일식집 - 가미 요즘 일식집들 중 단연 화제가 되고 있는 해운대 트럼프월드2에 새로 자리잡은 가미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워낙 가격대비 좋다라는 얘기를 많이 듣고 다른 블로거님들의 글도 본지라 나름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아직 상가에 입주가 거의 되지 않아 좀 휑하니 음산합니다.^^ 들어가니 반갑게 맞아주시고 예약된 방으로 안내해 주십니다. 1인 5만원 상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매생이 국입니다. 참 시원하게 잘 끓이셨습니다. 왜 집에서는 이런맛이 나질 않는지... 성게알을 얹은 계란찜. 간도 잘맞고 부드럽게 잘 넘어가서 식전에 먹기 좋았습니다. 보드라운 가지조림입니다. 갈아놓은 마에 고노와다를 섞어 놓으셨네요. 그냥 홀딱 마셔버리고 마없이 고노와다만 다시 하나 시켰습니다. 신선한 샐러드. 푸짐한 쯔깨모노. 평균이상 정도의.. 더보기
[남천동 맛집] 깔끔하면서 은근한 구수함이 좋은 서울 설렁탕 꽃샘추위가 오는 봄을 시샘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아마 이렇게 추워서 덜덜떨다가 작년처럼 갑자기 기온올라가서 반팔입고 돌아다니지 싶습니다. 갈수록 옷은 여름옷과 겨울옷만 있으면 되는 거 같네요. 이렇게 찬바람 불때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기 마련인데요. 제가 남천동 살던 9년 전 잘 가던 설렁탕집을 소개해 드립니다. 나름 이름있는 집이라 가보신 분들도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남천동 수영구청에서 조금더 올라오시면 오른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집맛의 특징을 간판에다 적어놓으셨네요.^^ 담백,시원, 구수합니다. 홀에는 테이블이 12개 정도 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네요. 방도 있습니다. 한번씩 아줌마 부대들이 안에서 모임을 갖으시더군요. 가격이 2천원 정도 제가 자주 먹을때 보다 올랐네.. 더보기
[대연동 맛집] 저렴하게 즐기는 화요41 - 미소오뎅 미소오뎅은 여기저기 포스팅이 되어 아마 잘 아실겁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집들 중 한곳이지요. 저는 이집을 오픈하고 얼마되지 않아서 부터 그닥 자주는 아니지만 한번씩 갔었는데요 저에게는 만족스러운 집입니다. 사장님은 무뚝뚝한 어투지만 반갑게 인사하고 안부도 물어봐 주시는 신경씀씀이을 느낄 수 있는 분입니다. 대연사거리에서 유엔로타리 방면으로 조금 걸어내려오시면 버스정류소 바로 앞에 있습니다. 제가 처음 왔을때 보다 메뉴가 좀 늘었습니다. 가격인상도 있구요. 저는 이날 이까슈마이라는 안주를 하나 시켜봤습니다. 이까슈마이는 한치살로 만든 일본 요부코의 음식인데요. 와사비를 살짝 얹어 간장에 찍어먹으면 담백하니 좋습니다. 시메사바는 고등어 초회인데요 포장된 고등어 초회를 겉은 살짝 익혀서 다진파와 함께 나.. 더보기
[경성대 맛집] 돼지국밥같은 진한 사골국물의 일본라멘 - 호메이켄 일본 라멘집들이 곳곳에 생기고 있는 요즘 입니다. 이집은 최근에 오픈했는데 괜찮은 맛을 낸다고 해서 들러봤습니다. 위치는 경성대 천탁 본점 바로 옆집입니다. 입구입니다. 원래 조그만 막걸리 집이었는데 이쁘게 리모델링 하셨네요. 왼쪽이 천탁입니다. 일본스러운 소품들이 있네요. 잡지며 만화책, 고양이, 기모노입은 인형...이집은 테이블은 4개가 있고 8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다찌가 있습니다. 이 집 라멘의 국물은 돼지사골을 푹 우려내서 씁니다. 그래서 문열고 들어오시면 익숙한 돼지국밥집 냄새가 난답니다. 9000원 맥주 세트도 좋아보입니다. 교자 5개, 치킨가라케 3개, 500cc한잔의 구성이네요. 저녁에 요로케 일잔해도 괜찮을거 같네요. 요즘 혼자 술마시는 일이 잦은 필자입니다. 혹시 저랑 한잔 하실분??.. 더보기
[대연동 맛집] 진짜 가마솥에 끓이는 국밥 - 가마솥 돼지국밥 이 집이 요즘 방송에 몇번 탄 모양이네요. 저는 사무실이랑 가까워서 한번씩 들렀던 집인데요. 위치는 대연동 하이타운에서 부산공고쪽 골목으로 빠지지 말고 길따라 유엔로타리 쪽으로 조금 내려오시면 오른쪽에 있습니다. 찾기는 쉬우실 거에요. 요즘 돼지고기 수급부족으로 고통을 받는 요식업계가 많던데 이 집도 고기량이 예전보다 준 거 같습니다. 빨리 회복이 되어야 될텐데...큰일입니다. 비단 요식업 뿐만 아니라 고기판매가 줄다보니 쌈야채도 안팔리고 돈피도 부족해 여러 업종에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다들 힘내시길... 실내를 지나 화장실 쪽으로 나가면 한 쪽에 떡~!하니 큰 가마솥이 자리잡아 펄펄 끓고 있습니다. 평범한 돼지국밥의 가격입니다. 이집은 국에 말아오지 않고 따로 국밥 형태로 내어 주십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