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남포동] 해물짬뽕과 볶음밥 전문점 - 달달 오랜만에 남포동을 나갔더랬지요. 씨앗호떡도 먹고 자갈치 시장도 구경하고 떡볶이도 먹고 돌아다니다 쌀쌀한 날씨에 딱인 뜨끈한 짬뽕을 먹고 싶어 들러봤습니다. 위치는 비엔씨 맞은편 2층입니다. 짬뽕과 함께 달달 볶는 볶음밥을 전문으로 합니다. 짬뽕말고도 여러 면요리를 하는군요. 넓고 깔끔한 실내입니다. 양파는 안나오네요. 누룽지가 나와서 의아해 했는데 옆을보니 요런 안내문이..^^ 면을 건져먹고 누룽지를 넣어먹으니 별미더군요. 해물이 듬뿍들어간 짬뽕입니다. 보기만해도 얼큰함이 느껴집니다. 칼칼한 국물이 좋았던 보통이상 정도의 맛입니다. 부드럽게 익힌 계란이 올라간 볶음밥입니다. 곁반찬으로 김튀각과 볶음김치가 이채롭습니다. 짬뽕하고 같이먹으니 궁합이 좋더군요. 밥의 볶음 정도도 괜찮은 편이었고 간도 잘맞아 좋.. 더보기
[경성대] 옛향수가 묻어나는 '노가다' 긴 여름 휴가를 보내고 복귀했습니다.^^ 이번 여름은 덥기도 하거니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이래저래 힘든 여름으로 기억되겠네요. 오늘 소개해 드릴 집은 경성대의 문화거리 '골목'안에 있는 '노가다'입니다. 문화거리 '골목'은 kt전화국 뒷골목으로 쭉~들어오시면 오른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제 거의 다들 아시죠? 요로케 2층으로 올라오시면 됩니다. 1층엔 이렇게 넓은 홀이 있습니다. 요즘은 모르겠으나 예전에 가끔 공연도 열리곤 했습니다. 간단한 축구게임도 즐길 수 있구요. 가구들이 죄다 옛스럽습니다. 2층엔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bar가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오면 오른편에 바로 bar가 있습니다. 많은 LP와 CD를 구비하고 있어서 어지간한 신청곡은 다 틀어주십니다. 전 개인적으로 혼자 들를땐 Heart.. 더보기
[광안리 맛집] 광안리 여름밤의 여유와 함께 즐기는 - pasta e vino 해운대와 더불어 부산의 대표적인 바닷가인 광안리에는 4년여 전부터 다양한 커피숍들과 음식점들이 생기면서 해운대와는 다르게 바로 바다와 광안대교를 보면서 즐길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평상시에도 금요일과 토요일이면 주변 펍과 음식점에 많은 사람들이 밤을 불사르는데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요즘엔 시원~~하게 입으신 여자사람과 남자사람들이 즐거운 나이트 라이프를 보내는거 같습니다. 이날 들러본 집은 나름 광안리에서 이름이 알려진 파스타 피자 전문점인 파스타 에비노입니다. 위치는 호메르스 호텔 옆에 대우 아이빌건물 1층에 있습니다. 이 집은 파스타도 괜찮고 피자도 괜찮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약간 출출했던지라 고르곤졸라 피자와 션~~한 맥주를 함께 했습니다. 부가세 10%는 따로 받습니다. 식전빵이 서브.. 더보기
[대연동 맛집] 은은한 약재의 향이 느껴지는 착한가격의 - 경성밀면 햇볕이 그동안은 국내에서는 경험해 보기 힘들었던 따가움으로 비추는 요즘입니다. 햇볕이 살을 파고들것만 같은... 여름에 저는 햇볕에 썬크림을 바르지 않고 10분이상 노출되면 벌겋게 익어 퉁퉁 부어 버리는 몹쓸 피부를 갖고있어 이런 햇빛은 무섭습니다.ㅡ.ㅜ 이렇게 더운 날이면 자연스레 밀면이 생각나지요. 보통 전에 포스팅해드린 개금밀면을 갑니다만 오늘은 경성대쪽에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밀면집에 있다하여 들러보았습니다. 위치는 여성회관 뒤편 보글보글 김치찌개집 맞은편입니다. 요런 간판입니다. 찾기 쉬우실 거에요. 요즘엔 찾기 힘든 착한 가격입니다. 술도 파시네요. 만두랑 한잔하라는 걸까요?^^ 물밀면과 반반을 시켜봅니다. 육수입니다. 황기와 당귀의 약재맛과 냄새가 은은하게 납니다. 거슬리지는 않을 정도네요. .. 더보기
[울산맛집] 몇년만에 들러본 간절곶에서 맛본 멍게, 성게비빔밥 - 떡바우횟집 대략 6년~7년여전 간절곶에 한번씩 바람쐬러 나갔었는데 요 몇년새에는 통 가본적이 없었네요. 1박2일에도 나오고 하던데...예전에 갔을때 보다 많이 정돈되고 가꾸어 졌더라구요. 요즘은 부울고속도로가 생겨 정말 금방 갈 수 있어졌는데요. 가끔 이 도로에서 개념없이 달리는 차들이 있으니까 조심하시구요. 레이스는 제발 서킷찾아가서 하시길...다수를 위험하게 하는 공도에서의 미친짓은 제발 하지마세요. 오랜만에 간절곶에서 코에 바람 좀 넣고 출출해진 차에 근처 떡바우 횟집에 멍게비빔밥이 유명하다하여 들러보았습니다. 주차장이 넓어 좋더군요. 네비에 떡바우횟집 치니까 바로 검색되더군요. 특이하게 계절별 메뉴가 있습니다. 앙장구는 멀까요? 무슨 비빔밥이 12000원이나?? 포스팅된걸 봤을땐 만원이던데. 그새 2천원이나.. 더보기
[용당 맛집] 우동먹고 싶을때 꼭 가는 집 - 용당포장마차 오늘 소개해 드리는 용당포차의 이모님은 지금 위치한 가게 길 건너 동명대 앞쪽에서 10여년 전에 포장마차 부터 하셨던 분이십니다. 그때에도 우동 먹으로 자주 갔었는데 3~4년여 전 부터 가게를 얻으셔서 장사를 하고 계시네요. 위치는 동명오거리에서 한신아파트 방면으로 조금 들어오시면 초입에 있습니다. 원래 저녁장사만 하셨는데 가자미 미역국과 된장찌개를 추가하면서 점심 장사도 하시더군요. 워낙 재료에 대한 철학이 있으신 분이라 좋은 재료를 쓰실겁니다. 쓰윽 들어가니 '아들 왔나' 하며 반겨주시네요.^^ 일반적인 포차안주들이 있구요. 요즘 오른 물가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입니다. 우동은 500원을 올리셨고 나머지는 가격을 올리지도 않으시네요. 술한잔 하러 가실때 오뎅탕을 한번 드셔보세요. 오뎅탕에 우동사리 넣어.. 더보기
[대연동 맛집] 저렴하지만 제대로 만든 하나돈까스 잦은 해외출장과 바빠진 업무로 블로그를 너무 못했네요. 일본식 돈까스 말고 한국식 돈까스가 무지 먹고 싶을때가 있지요. 거무튀튀한 갈색의 걸쭉한 소스를 바싹튀긴 돈까스에 부워먹는...사라다와 함께( 샐러드 아닙니다.) 사무실 근처에 저렴하지만 제대로 된 돈까스집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위치는 대연동 동성하이타운에서 부산공고쪽으로 내려오는 일방통행길에 있습니다. 찾기 쉬우실거에요. 아름다운 가격입니다. 서면이나 기타 등지의 얇디 얇은 넙덕한 돈까스 가격에 비하면 좋습니다.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기 때문에 셀프입니다만 손님이 많이 없을때는 사장님이 직접 치워주시기도 합니다. 다만 물이나 포크, 나이프는 직접 챙기셔야 합니다. 커피도 셀프로 타드실 수 있어요. 테이블은 5개 정도되는 아담하고 깔끔한 가게입니다.. 더보기
임재범과 마이클조던 오늘 '나가수'의 무대는 1등을 한 임재범뿐 만아니라 전 출연진들이 시청자들에게 주는 선물같은 무대였습니다. 재범님의 경우는 제가 격동의 청소년기와 20대 초반을 보내던 90년대 중후반에 많이 찾아 들었었지요. 오늘 문득 생각나는게 그 시절의 마이클 조던이었습니다. 그때가 마이클 조던이 시카고 불스를 이끌어 챔피언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누릴때지요. 마이클 조던은 다른 선수들과는 다르게 멘탈이 굉장히 강한 선수였는데요. 자기 절제력과 경기전체 흐름을 보며 강약을 조절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흔들리지 않는 클러치 슈터로서의 모습을 보였지요. 단순히 기록이나 화려한 기술들로 황제가 된게 아니라 경기장악능력이나 그의 강한 멘탈과 리더쉽 등이 동반된 그의 플레이를 보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그를 농구의 신으로 생각하게 .. 더보기
[남천동 맛집]고래고기 전문점 맛본 참치 - 대본 남천동에서 백경과 더불어 양대 고래고기집으로 불리는 남천 해변시장에 있는 대본입니다. 이 집 고래고기는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부담없이 즐기실 수 있을 만큼 고래냄새를 잘 잡으셨구요 코스로 나오는 구성되 괜찮습니다. 작년 연말 모임에서도 처음 접하는 분들이 첨엔 머뭇거리시더니 몇점 드시고는 괜찮다고 잘드시더군요. 요즘 이 집에 들어오는 참치가 괜찮다 하여 오랜만에 들러봤습니다. 간판 사진은 많이 보셨을테니 저는 요걸로다가..^^ 전화번호도 있습니다. 다다미에서 바라본 홀입니다. 방도 4개 정도 있습니다. 다다미도 다리를 넣을 수 있도록 파놓아서 저처럼 양반다리 오래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습니다. 저희는 6만원짜리 모듬참치로 했습니다. 혼마구로만 있는 9만원짜리도 있습니다. 한치 물회입니다. 세콤시원합니다... 더보기
[가야 맛집]부산 밀면의 대표주자 - 개금밀면 4월달로 접어드니 바람의 냄새가 확~ 바뀌었습니다. 물론 황사도 좀 있지만 따뜻함이 느껴지는거 보니 오지 않을거 같은 봄은 오고 있나봅니다. 부산은 벌써 개나리는 다 폈고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이번주말이 지나 다음주면 절정을 이룰거 같으니 봄바람 쏘이러 좋은 분들과 함께 하세요. 오늘은 시원한 밀면이 땡겨 가야 홈플러스 쪽 개금시장 입구에 유명한 개금밀면으로 향했습니다. 시장입구 바로 앞에서 오른쪽 골목안으로 들어오시면 있습니다. 지난 가을에 오고 오랜만에 방문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정성껏 모시기는 하는데 여기도 가격인상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슬픈 현실입니다. 밀면이 나오는 동안 온육수를 내어주십니다. 셀프로 리필 할 수 있으니 맘껏 드세요. 물밀면 곱배기. 잘 아시다시피 이집에는 .. 더보기